스윔민 음파음파 수영일기

스윔민의 수영일기 #4 - 수린이 수영 준비물 2 (수영 초보 강습 준비물)

스윔민 2023. 10. 16. 09:00

지난 글은 필수 수영 준비물에 대해서 알아봤다.
이어서 이번 글은 수영 준비물 중 있으면 좋은 것들에 대해 정리해보려고 한다.

 

이번 글 보기 전에 지난 글을 먼저 읽으면 도움이 되니 읽고 오기!

 

스윔민의 수영일기 #3 - 수린이 수영 준비물 1 (수영 초보 강습 준비물)

수영 강습 등록 후 강습 시작까지 남은 날은 10일가량 급하기도 하고 초보이다 보니까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잘 몰라서 이것저것 검색을 많이 해봤다. 그리고 현재 강습 중에 내가 생각하는 실제

swimin.tistory.com

 


수영 가방

 

[출처] 아레나 홈페이지

수영 가방은 매쉬소재를 많이 들고 다니거나 큰 방수 가방 내에 젖어도 되는 물건(주로 샤워 용품) 젖으면 안 되는 물건들(옷이나 스킨케어)로 구분해서 들고 다니는 경우가 많다.

 

매쉬 소재는 물이 빠지는 속도는 빠르지만 수영 끝나고 집에 가는 길에 물이 뚝뚝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만약 바로 집에 가지 않는다면 방수 가방 내에 매쉬가방과 작은 방수가방을 넣어 다니는 것이 더 실용적이다.

 

 


샤워 용품

 

 

수영을 하고 나면 염소 냄새가 많이 나고 머릿결도 뻣뻣해진다. 무엇보다 다룬 사람이 내가 수영장 다니는 걸 알 정도로 많이 난다고 하길래 염소 제거용 샤워용품을 사용을 하게 된다.

 

[출처] 가나스윔, 애프터 스윔 홈페이지


Tryswim과 애프터 스윔의 샤워 용품이 유명하다.
Tryswim은 미국산 제품으로 직구로 구매가 가능하다.
사용 시 라임 망고향이 나는 제품이며 사용 후 머릿결이 뽀득뽀득해져서 트리트먼트를 추가로 해주어야 하는 단점이 있다.

애프터 스윔 샴푸, 바디워시 각각 2L 세트 94,260원

 


나는 애프터 스윔의 클렌징폼, 샴푸, 바디워시를 구매해서 사용해 보았다.
애프터스윔은 샴푸가 트리트먼트와 합쳐져 있어서 씻고 나면 머릿결이 부드러워진다.
하지만 입수 전 샤워 시에 사용하면 수모가 잘 벗겨져서 나는 입수 전에 사용할 샴푸를 별개로 가지고 다니면서 사용한다.

 

 


습식 타월

 

 

세미 습식타월 20,000원

 


습식 타월은 아주 뛰어난 흡수력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인 수건은 건조한 상태에서 물을 흡수하고 나면 흡수력이 떨어지지만 습식타월은 젖은 상태에서 물을 흠수하고 물기를 짜서 다시 사용하면 된다.
습식타월은 주로 사용 후 말려두었다가 수영 가기 전에 적셔서 들고 가서 사용하고 말려서 보관한다.

다이소 제품도 많이 사용하는 것 같은데 물 빠짐이 있다고 해서 물 빠짐이 덜한 제품으로 검색해서 구매했다.

 

 


수경 수제끈

 

[출처] 네이버 쇼핑 홈페이지

수경 수제끈 10,000원 이내

 


보통 수경 고정 부분은 고무로 되어있는데 느슨하면 눈에 물이 들어가고 너무 타이트하면 눈에 판다자국이 남게 된다.

얼굴의 부기도 영향이 있어 그날마다 조절을 원하는 경우 기본 줄은 줄이고 늘이기가 어렵게 되어있다.

그럴 때는 수경 수제끈 뒤쪽에 돼지코 부분으로 쉽게 조절 가능하다.

D.I.Y로 직접 액세서리까지 추가해서 만들 수도 있고 완제품으로 팔기도 한다.

 

 


수경 케이스

 


수경은 코팅이 많이 되어있어 렌즈 내외면 모두 안 만지는 것이 가장 좋고 스크레치에 조심하여야 한다.
그래서 수경은 수영복에 돌돌 말아서 들고 다니다가 불편해서 전용 케이스를 구매해서 사용해 보았다.

후그 실리콘 수경케이스 15,000

 


수경케이스의 넘사벽이라고 다른 저렴한 수경케이스 사도 결국에는 후그 실리콘 케이스 구매한다는 후기들이 많아서 바로 후그 수경케이스로 구매했다.
실리콘 재질이어서 말랑말랑하고 내부에 코걸이가 있으며 넣었다 뺐다 하기에 편하다.

수경 보관도 쉽고 통풍이 잘 되어서 만족한다.

 

 

 


안티포그액

 

 

[출처] 아레나 홈페이지


내가 구매했던 수경은 기본으로 안티포그 처리가 되어있어서 아직까진 특별히 습기가 많이 생기지는 않는다.

그래서 필요성을 당장은 느끼지는 못하지만 습기가 많이 생기면 사용해 볼 예정이다.
안티포그액은 구매도 가능하고 수제로 만들어서 사용을 하기도 한다.


•  안티포그액 만드는 방법
주방세제:레몬즙(식초):소독용 알코올(소주)
1:1:1의 비율로 섞어서 스프레이 통에 담아 건조한 상태의 수경에 뿌려준다.
2분 정도 있다가 물로 깨끗이 씻어낸 뒤 착용한다.
장시간 방치하게 되면 기존의 코팅들에 손상을 줄 수 있다 하니 주의!

 

 


수영복 옷걸이

 

오버랩 스튜디오 행거 회전형(WS) 9,800원


실리콘 수모를 사용하기 때문에 내부를 어떻게 말려야 할지 고민이 많이 되었는데 검색해 보니 수영복 전용 옷걸이를 판매하고 있었다.

저렴하게 한다고 다이소 바지걸이로 수영복 널어서 말리기도 하던데 내 고민은 수모 말리기였기 때문에 가격이 있지만 오래 사용할 것이라 생각하고 구매했다.

제일 큰 사이즈를 구매해서 수영복, 수모, 수경, 머리끈, 샤워타월, 수경 케이스를 한 번에 걸어서 말릴 수 있어서 아주 편리하다.

 

 

 


브라 패드

 

브라 패드는 고리형과 부착형이 있다.
수영복 내부에 브라 패드를 걸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사용 가능하지만 내가 구매한 나이키 스윔 수영복에는 고리 거는 곳이 없어서 부착형 패드만 가능하다.

 

 

[출처] 아레나 홈페이지

아레나 브라 패드 6,000원

 

Re, move 노글루 8cm 브라이트 16,000원 할인 가격 14,400원

 

Re, move 노글루 8cm 브라이트는 맨 살에 밀착력도 좋고 이물감도 없어서 편리하다.

색상 자체도 자연스러워서 수영복 탈의 후에도 잘 붙어있고 자연스러울 정도이다.

사이즈는 현재 8cm, 10cm 두 종류가 있고 색상도 브라이트(17-21호)와 뉴트럴(21-25호)이 있다.

 

나는 고리형과 부착형 모두 사용을 해보았는데 고리형은 착용 후 인위적인 느낌이 있다면 부착형은 자연스러워서 수영복 입었을 때 덜 부담스럽다.

최근에 6cm가 출시되었는데 글루 제품만 나와서 노글루로 출시된다면 구매해서 사용해보고 싶다.

 


귀마개

 

[출처] 아레나 홈페이지

아레나 귀마개 6,000원 코드형 귀마개 9,000원

 

귀마개는 필수 사항은 아니다.

사람마다 귀 속에 물이 들어가는 것이 싫거나 물이 고였을 때 잘 안 빠지는 경우 중이염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사용한다.

귀마개를 하면 다른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강습 시 선생님 말씀을 들으려면 빼야 하는데 일반 귀마개는 이렇게 하는 과정에서 떨어뜨리게 되면 분실이 많이 된다.

그래서 코드형 귀마개는 수경줄에 연결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분실 위험이 적어서 구매를 원하는 경우에는 코드형 귀마개를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나는 처음에 귀마개 없이 했을 때 물이 너무 많이 들어가고 고여서 반나절 가량 안바진 적이 있어서 고생을 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잘 고이지 않고 잘 빠져서 아직까지는 귀마개 없이 수영하고 있다.

처음부터 구매하지 말고 수영해 보고 너무 많이 고여서 힘든 경우 구매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지난번에 이어서 수영 준비물을 이어서 정리해 보았는데 사람들이 수영은 시작할 때 돈이 정말 많이 드는 취미라고 하던데 이것저것 다 구비해서 시작하려면 확실히 다른 운동들보다 준비물이 많은 건 사실인 것 같다.

그래서 정말 필요한지 많이 알아보고 고민해서 구매를 하게 되는 것 같다.

수영을 처음 시작해서 뭘 챙겨야 할지 모르겠는 또 다른 수린이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

 

지금은 한 번에 여러 가지를 정리해서 간단하게 소개를 했지만 나중에는 하나하나 상세히 리뷰를 해보려고 한다.

 

Coming soon! 많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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